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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들에게 가려진 월드워Z의 불편한 진실

잘 만들어진 컬트영화인가 아니면 또 하나의 좀비 영화에 불과한가. '월드워 Z(World War Z, 2013)'를 바라보는 시각은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할 수 있다. 영화를 대하는 자세도 이와 다르지 않다. 컬트적인 분위기 속에 열광적인 광신도를 양산하는가 하면 남량특집성 좀비 영화라는 생각에 시큰둥한 반응도 적지 않다. 꼭 봐야 한다며 침을 튀...

추잡한 불륜을 순정으로 버무린 영화 위대한 개츠비

불륜이란 게 그렇다. 자신의 입장에서는 감미로운 일탈이라고 생각되지만 남이 볼 때는 추잡한 탈선으로 보이기 마련이다.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도 그래서 가능하다. 불륜을 소재로 하는 작품들이 '막장'이라는 소리를 듣는 것도 그 때문이다. 잠깐의 불장난인지 아니면 진심을 다한 사랑인지는 중요하지 않다. 사람으로 해야 할 일이 있고 하지...

순정을 짓밟힌 어느 소녀의 처절한 몸부림, 퓨어

남자가 이유 없이 잘 해주는 데는 어떤 꿍꿍이가 있기 마련이다. 무언가 원하는 게 있다는 말이다. 물론 순수한 감정으로 다가오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그렇지 못하다. 특히 '저런 남자가 왜 나 같은 여자에게...'라는 의문이 든다면 거의 100%에 가깝다. 남자는 잠깐의 일탈이 필요할 뿐이다. 잠시 가던 길에서 벗어났다가 다시 가던 길로 계속 걸어...

우울하지만 유쾌한 막장드라마, 고령화 가족

나이값이라는 게 있다. 나이를 돈 내고 살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나이에도 그만한 값이 있는 건 사실이다. 나이라는 의미가 가지고 있는 속성의 무게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싸면 쌀수록 함부로 대하게 되고 비싸면 비쌀수록 조심하게 된다. 가격이 싸면 언제든 갈아 치울 수도 있고 다른 것으로 대체할 수도 있지만 비싸면 그럴 수가 없다. 즉 가치에 맞는...

절망의 끝에서 건져낸 농도짙은 육체의 사랑, 러스트 앤 본

사랑을 이야기하는 방식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그것을 단 두 가지 종류로 압축한다면 몸으로 하는 사랑과 마음으로 하는 사랑으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지극히 형이하학적인 분류라고 해도 어쩔 수 없다. 물론 욕정을 채우기 위해 살을 섞는 행위를 사랑으로 인정할 수 있느냐 하는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어쨌든 마음이 있으니 몸도 움직이는 거다.영화 '...

매일 반복되는 하루가 주는 절망과 희망, 사랑의 블랙홀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컵에 반정도 담겨있는 물을 보고 '에게 요거밖에 안 남았네'하며 아쉬워하는 사람과 '아직 이만큼이나 남았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전자는 부정적인 시각을 대변하고 후자는 긍정적인 시각을 대변한다. 물이 아니라 시간으로 바꿔도 그 의미는 동일해진다. 시간이 얼마 안 남아서 못한다는 사람과 시간이 이만큼이라도 남아있으니 ...

몽타주에 감춰진 엄정화의 충격적인 진실

아마 대부분은 제목만 보고도 대충 그림이 나온다고 생각할 것이다. 별다른 진전 없이 답보 상태에 빠져있던 사건이 한 장의 몽타주로부터 실마리를 찾아간다고 하는 그렇고 그런 스토리 말이다. 이 영화에 대해 별다른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면 분명 이런 이유가 크게 작용했을 게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영화는 제목을 잘못 지었다고 할 수 있다. 호기심...

분노를 불러일으키게 만들던 허풍쟁이 아빠의 진실은... 빅피쉬

입만 열면 거짓이라는 말이 있다. 그야말로 거짓말을 밥 먹듯, 아니 숨 쉬듯 하는 사람들을 일컫는 말이다. 어떤 말이 진실이고 어떤 말이 그렇지 않은지 도통 알 수 없을 정도다. 이런 사람들을 허풍쟁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오히려 그들의 잘못을 미화시켜 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허풍은 그저 과장되다는 의미일 뿐이지만 거짓말은 일종의 사기라고 할 수 있기...

지금까지 이런 스타일의 서부영화는 없었다, 장고

서부영화를 말할 때 '황야의 무법자'를 빼놓을 수 없다. 1964년 작인 이 영화의 원제는 'A Fistful Of Dollars'로 '달러 한 움큼' 정도의 의미에 불과하지만 '황야의 무법자'라는 제목으로 인해 원제보다 강렬한 느낌의 서부시대 총잡이를 대표하는 영화로 자리 잡을 수 있었다. 물론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과 건조한 매력의 영화배우 클린트 이...

한국영화 욕먹이는 국적불명의 고약한 영화 런닝맨

이 영화 특이하다. 한국을 배경으로 하고 한국 배우가 주연인 한국 영화같이 보이지만 외화처럼 20세기 폭스사의 오프닝 로고를 달고 시작하기 때문이다. 행진곡풍의 트럼펫 소리가 낯익으면서도 동시에 낯설게 느껴지는 것도 그 이유에서다. 상자에서 공이 튀어나와서는 쇼박스라고 외치는 오프닝을 기대했다면 다소 의아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일이다. 행여라도 상영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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