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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때문에 억울하게 손해본 엘리시움

우연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묘하게 닮은 영화가 있다. 마치 같은 소재를 두고 누가 더 그럴듯하게 그렸나 펼치는 경쟁 같기도 하다. 장담하건대 MBC 출발 비디오에서 비슷한 두 영화를 나란히 놓고 입체적으로 비교하는 '영화 대 영화'에 나올 게 틀림없어 보인다. 하나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Snowpiercer, 2013)'이...

사형수를 사랑한 여인의 참혹한 댓가, 페이퍼보이

이성에 대한 취향은 저마다 다양하기 마련이다. 정해진 답은 없다. 그저 마음이 이끄는 대로 향할 뿐이다. 진정한 사랑일 수도 있고 단순한 호기심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스스로 선택한 결정이라면 최대한 존중받을 필요가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선택이라 해도 다르지 않다. 취향이 다를 뿐이지 틀리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그래도 이건 너무하다 싶다. ...

모든 남자들이 좋아하는 우리 선희의 매력

이상한 일이다. 특별한 미모의 소유자도 아닌데 모든 남자들이 그녀 앞에서 꿈뻑 죽는다. 때로는 내숭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저돌적인 여자. 단아해 보이지만 때로는 당돌한 여자. 그녀는 어떤 여자길래 세 명의 남자들이 그녀 곁을 맴돌며 눈치를 보는 것일까. 그녀의 매력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홍상수 감독의 신작 '우리 선희(Our Sunhi, 2013)'...

관상 보러 가서 방심했다가 깜짝 놀란 이유

기대작이었던 '관상'이 그 모습을 드러내면서 또 다른 한국영화 '스파이'를 밀어내고 단숨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었다. 첫 주말 대결에서 '관상'은 780,149명의 관객을 불러들여 163,442명에 그친 '스파이를 멀찍이 따돌렸다. 누적관객수에서도 개봉한 지 사흘밖에 되지 않은 '관상'이 1,917,229명인데 비해서 일주일이나 먼저 개봉한 '스파이...

막장의 끝을 보여주는 엄마 친구와 스와핑, 투마더스

사랑에는 국경이 없다고 한다. 그 어떤 장벽도 사랑의 힘을 막을 수 없다는 의미다. 여기에서 국경은 넘기 힘들다는 상징적인 뜻으로 쓰였다. 이동이 손쉬운 유럽과 달리 우리처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위로는 함부로 넘어갈 수 없는 환경에서는 그 의미가 더 크게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그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이루어 가는 사랑은 감동적이기도 하고 눈...

쾌락과 통증에 대한 끔찍한 보고서 뫼비우스

거저 얻은 쾌락은 위험하다. 언젠가는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요구받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를 얻으면 어느 하나를 잃는 게 세상 이치다. 그 누구도 모두를 가질 수는 없는 일이다. 쾌락을 선택했다면 그 후에 뒤따르는 고통쯤은 감수해야만 한다.김기덕 감독의 영화 '뫼비우스(MOEBIUS, 2013)'는 이렇듯 쾌락과 통증을 같은 저울에 올려놓고 저울질하...

설국열차 보다 충격적인 반전의 묘미, 숨바꼭질

동시에 개봉한 영화 두 편이 있었다. 하나는 블록버스터를 표방한 재난영화 '감기(The Flu, 2013)'이고 다른 하나는 TV 단막극이나 단편 영화처럼 보이는 '숨바꼭질(2013)'이다. 출연진에서도 장혁, 수애가 등장하는 '감기'가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주연의 '숨바꼭질'을 압도하고 있다. 두 영화의 승부는 개봉하기 전부터 사실상 끝난 걸로 보...

봉준호라는 이름에 무임승차한 영화 설국열차

한국 사람들의 특성 가운데 하나가 뭔가 남겨야 한다는 강박증이다. 이러한 습성은 영화라고 예외는 아니다. 보는 내내 깔깔대고 웃었어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게 없으면 잘 만든 영화로 인정해주지 않는다. 뭔가 남아야 제대로 만든 영화라고 인정받을 수 있다. 그런 특성을 이용하고픈 사람들은 조폭영화에도 눈물을 끼워 넣으려 하고 코믹영화에서도 콧물을 빼내려...

성폭행으로 이어진 보이스피싱의 잔인한 진실

보이스 피싱에 당하는 사람들을 보면 딱하기 그지없다. 어떻게 저렇게 허술한 사기에 당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에서다. 하지만 당하는 입장이라면 다르다. 경황이 없다 보니 속수무책으로 당하게 된다고 한다. 생각할 틈을 주지 않으니 순간적으로 이성적인 판단이 마비되는 것이다. 직접 당하는 당사자와 그러한 피해 사례를 전해 듣는 제삼자와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

스토커는 박찬욱표의 한계를 보여준 영화인가?

박찬욱 감독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찬사를 쏟아내는 부류가 있는가 하면 침을 튀기면서 비난하는 부류도 있다. 그 사이에 중간은 없어 보인다. 따지자면 나는 후자다. 그의 영화를 보고 나서 개운했던 적이 없었고 오히려 불쾌한 기분으로 극장문을 나서야 했던 기억이 그의 안티로 만들어 버렸다. 그렇다면 헐리우드 자본이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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